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홍제3동에서 19일 민관협력으로 80세 홀몸노인의 이삿짐을 옮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고령에다 지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이 어르신은 보증금 없이 월세 단칸방에 거주해 왔는데 최근 건물주가 주택 신축을 이유로 조속히 집을 비워 달라고 요구해 이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옮길 수 있는 곳이 없어 심적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방문상담복지사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다방면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내 서대문구 주거복지지원센터가 보증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삿짐을 옮기는 문제도 남아 있었는데 홍제3동 주민센터가 새마을지도자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홀몸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알려 이날 이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새집으로 이사한 어르신은 “구청과 동에서,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이처럼 합심해 주거지를 마련해 주고 이사까지 도와주니 외롭지 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사를 주관한 홍제3동 김선옥 동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홍제3동 주민센터(☎330-8609)




와우스타 지미옥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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