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방송 최초로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으로 허수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허수경은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은 제주도로 간 것과 딸, 별이를 낳은 것이다. 하루하루가 선물 같다"고 털어놨다.
10년동안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는 허수경은 "그간 비행기 삯을 계산하면 얼추 6천만원정도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제주 집의 2층을 손님용으로 특별하게 꾸민 허수경은 "지인들이 참 자주 오신다. 손님들이 머물 방을 꾸미게 됐다. 양희경 선생님도 자주 오시고, 손석희 선배님도 오셨었다. 2년 전에 오셨는데 최근에 바쁘셔서 못오신다"고 말했다.
특히 허수경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3년 됐다"고 폭탄발언을 하며 남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허수경은 비혼인 상태에서 정자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했고 자신의 성을 따 허은서라는 이름을 딸에게 지었다.
허수경은 비혼모의 삶에 대해 "방송에서 아무리 나를 인정해줘도 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여자답게 가치있는 일을 해내는 것인데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하는 구나 라는 말이 가슴 아팠다"고 전했던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수경 결혼 축하해요", "허수경, 남편과 결혼한 지 벌써 3년?", "허수경 딸 너무 예쁘던데", "허수경 남편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