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장쯔이가 또 성상납설에 휘말렸다.

19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장쯔이가 성상납 루머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해당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 대한 수사를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배우 장쯔이가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보시라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장쯔이의 법무 자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측은 18일 오후 11시께 성명을 내고 강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쯔이 측은 "장쯔이는 2년 전 자신을 비방하는 루머에 대해 법무적인 절차를 밟았지만 최근 해당 루머가 다시 전파되고 있다"며 "무엇 때문에 다시 이 사건이 불거지는 것인지 그 심중을 헤아릴수 없다. 때문에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오직 법으로 입증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한 언론매체는 "장쯔이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부시라이에게 10차례 이상 성 접대를 해왔다는 혐의와 관련, 출국 금지 상태에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장쯔이는 해당 루머에 대해 승소판결을 받고 중국 언론 매체로부터 공식사과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