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을 부르는 잘못된 운동습관들…
[김희운 기자] 탄력 있는 몸매가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여름, 꾸준한 운동은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면역력을 높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운동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몇몇 이들의 경우, 소소한 실수가 아름다운 피부를 망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여드름 피부는 잘 못 된 운동습관을 지속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신사역에 위치한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의 도움말로 올 여름 아름다운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한다.

1. 운동 시, 메이크업은 금물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땀과 함께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지만 화장을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즐기는 운동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땀을 흘리는 동안 얼굴이 번들거려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화장품의 유분기가 피부 표면을 막아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한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땀과 피지가 메이크업 잔여물과 결합하여 모공을 막을 경우,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트러블이 더욱 잘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2. 운동 강도를 조절해 과도한 땀, 열 방지

적정한 강도의 운동은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여드름 증상 완화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몸이나 얼굴에 심한 발열감이 느껴져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땀이 과하게 흐를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은 여드름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된다.

체온조절 및 체내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땀은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중 발생하는 과도한 땀은 모공을 막고 모공벽을 자극하고 땀의 산성 성분은 모공벽을 자극하고 모낭벽을 얇게 만들어 피지선의 활동 및 모공의 신진대사 과정을 방해한다.

운동에 의해 발생한 열 또한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지분비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염증반응을 부추길 경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은 하루 1~2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 강도는 조금 숨이 가쁘고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해 주는 것이 좋다.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부뿐 아니라 신체부상, 피로누적 등과 같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3. 운동 중, 운동 후에도 청결관리

운동 시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이나 기능성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시로 땀을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피부 표면을 지나치게 힘줘 닦게 되면 피부표면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톡톡 두드려서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마친 다음에는 운동 과정에서 배출된 몸 속 노폐물과 땀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충분한 수분보충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미녀들의 전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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