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가스, 4년 만에 우승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이 대회 직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6위에서 46포인트를 더해 120위로 끌어올리며 125명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배상문이 합류하면서 한국(계) 선수 중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대회 진출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나상욱(31·20위), 노승열(23·나이키골프·42위), 최경주(44·SK텔레콤·54위), 존 허(24·99위), 대니 리(24·116위), 제임스 한(33·121위)이 1차전에 출전한다.
비예가스는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빌 하스(32·미국)와 프레드릭 야콥손(40·스웨덴)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2010년 3월 혼다클래식 이후 4년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