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침수` 울산지역에 9일 오후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울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 17일 6.6㎜의 비가 내린 데 이어, 18일 0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173.1㎜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8일 정오부터는 시간당 30∼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울산시 남구 남산로변의 급경사지에서 흙더미와 돌이 무너져 도로로 떨어지거나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에서 흙담이 무너지는 등 폭우로 말미암은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현재 도로침수 등 신고가 약 40건 접수됐으나, 아직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울산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침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침수, 폭우가 내리는구만" "울산 침수, 피해 없어야할텐데" "울산 침수, 비가 너무 내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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