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의 가방에 서준의 손에 들어왔다.



7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가방을 찾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준은 소매치기 당하는 현수를 구해주고 그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소매치기범은 금방 잡았지만 가방은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은 경찰로부터 지난 번에 신고했던 가방을 찾았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마침 고향인 통영에 내려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에 있던 서준은 잠시 고민하더니 결국 가방을 찾으러 경찰서에 갔다. 서준은 현수 가방에 있던 휴대전화를 켜두었다.



한편, 현수 역시 고향인 통영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있었다. 버스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수중에 돈이 없었고 현수는 갈 곳도 없이 터미널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현수는 혜정(양해림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안 되었다. 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서준은 현수의 가방을 찾은 후 다시 통영행 버스에 오른 상황이었다. 서준은 현수의 전화를 받았다.



서준은 현수의 전화를 반가워하며 “소매치기 당했을 때 병원에 데려다준 사람이 나다. 경찰서에 신고도 내가 했다. 오늘 가방 찾았다고 해서 가져오던 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수는 “가방 좀 받을 수 없느냐. 지금 휴대폰도 없고 수중에 돈도 없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미 버스에 타 있던 서준은 곤란해 했지만 버스에서 내려 “내가 그곳으로 가겠다”라고 했다.



서로 자신이 있는 위치를 설명하려던 두 사람. 그런데 수화기 너머로 똑같은 안내 방송 내용이 흘러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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