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내츄럴엔도텍의 글로벌 기대감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무상증자 80%를 반영해 기존 목표주가 12만 원에서 변경한 수치다.

내츄럴엔도텍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7.3% 증가한 326억 원, 71억 원을 나타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수오궁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고, 홈쇼핑4사를 통한 다이어트 제품 출시 등이 2분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2010년 미국 FDA 숭인 이후 꾸준한 수출 영업의 결과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계절성 있는 다이어트 제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백수오궁, 웰뮨 등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