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이 소식에 전해지면서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투자정보팀은 "이라크 사태가 악화될 경우 유가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미군이 지상군 투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출될 것"이라며 "종목별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지만 낙폭이 커진 우량주에 대해 분할 매수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