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으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7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가 하락할만한 특별한 내부적인 악재가 없음에도 주가의 조정폭이 깊은데 따른 조치"라며 "최근까지 유상증자 및 영업실적 악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과 공매도 세력 등으로 인해 주가 하락이 이어진 데 대한 우려감을 불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시알리스를 필름형으로 개량해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리드메인구강용해필름'에 대한 국내외 판권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식약처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은 필름형의 간염치료제와 복용량 및 맛을 대폭 개선한 대장내시경용 장세척제 등 다양한 품목을 임상 및 허가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