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하이로닉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하이로닉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이달 중으로 제출해 올 하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더블로', '미쿨'의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칼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하이로닉은 2014년 상반기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요건을 갖추고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호조는 지속적인 국내 매출 호조와 해외 매출의 급격한 증대로 달성됐다"며 "이달 성공적인 출시한 'Dr.100' 브랜드의 병의원 기능성 화장품 신규사업 시작과 흡입형 IPL, 모발이식기기 등 새로운 제품, 개인용 의료기기 신규 사업 등 사업다각화로 하반기에도 지속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른 자금 확보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투자자금 회수 기회도 주고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약 22%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