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평균 택배 운임이 아직 하락세인데 택배업체들의 수익성은 지난해부터 개선되고 있다"며 "운임이 오르지 않자 본격적으로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개선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CJ GLS와의 합병 효과까지 더해져 개선속도가 더 빠르다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택배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택배터미널 가동률이 90%까지 상승했다"며 "이 추세라면 내년부터는 점진적 운임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