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재단은 지난달 대출실적이 249억8000만원(2136건)으로 전달보다 32.4%(61억2000만원,467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658건, 172억 6000억원)에 비해선 44.7%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대출실적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 재산·부채규모·부채비율을 지원기준에서 폐지하고, 상환능력을 대출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등 대출문턱을 크게 낮춘 덕분이라고 미소금융재단은 설명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대출이 전달보다 565건, 65억 3000만원 증가했다. 창업·시설자금도 소폭 증가했으며, 무등록자금의 경우 감소했다.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대출문턱을 크게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