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HK 여행작가아카데미’(cafe.naver.com/hktouracademy)가 제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단순한 강의에서 벗어나 수강생에게 여행작가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료 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의 기회를 제공하며, 중앙 일간지 및 여행잡지에 원고를 게재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준다.

강사진은 내로라하는 실력파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여행서로는 공전의 판매 기록을 세운 《끌림》의 작가 이병률 시인을 비롯해 제주에 올레 바람을 일으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연봉 1억원의 전업 블로거 그남자 등이 강사로 나선다. 유려한 문체와 사진기자나 사진작가 못지않은 사진 실력을 자랑하는 중앙일간지의 베테랑 여행전문기자들도 열강을 펼친다.

또 진정성 있는 사진으로 감동을 주는 여행사진가 신미식 씨, 섬 여행 전문가로 이름 높은 강제윤 시인, 세계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갑수 여행작가, 글과 사진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문유선 여행작가 등도 참여해 여행에세이 쓰기, 여행사진 촬영하기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오는 6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 1회 수업하며 총 12회에 걸친 강의와 두 차례의 현장 실습, MT, 수강생 글 품평회 등의 시간을 갖는다. 강의 장소는 지하철 2호선 홍대 입구역 가톨릭 청년회관이다. 수강료는 58만원, 대학생은 10% 할인해준다. (02)566-5911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