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완화로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은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 3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LTV 적용기준 완화로 수도권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담보대출 금액이 종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를 담보로 만기 10년 초과 대출을 받을 경우 6억원 이하의 LTV가 현행 60%에서 70%로 10%포인트 늘어나는 반면 6억원 초과 아파트는 50%에서 70%로 20%포인트 증가해 대출액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수도권 소재 아파트 362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서울에 78%가 밀집해있고, 그중 60%가 강남3구에 몰려있었다.



이들 6억원 초과 주택은 LTV 완화로 평균 1억6천만∼2억원가량 대출액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저가보다는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대출가능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면서 서울 강남권 주택을 대출받아 구입하기가 유리해졌다"며 "그러나 대형, 고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어 대출액 증가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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