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채권 브리핑]

출연: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팀장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

5월 이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2.46%로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 사상 최저금리가 작년 5월 3일 2.44%였는데 그 수준까지 근접한 상황이다. 채권 시장에서는 이미 한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 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파르게 금리가 떨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통화당국의 경기 인식이 변화된 것이다. 그래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글로벌 국채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도 한국 채권 시장 강세의 원인이었다.



8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7월 금통위에서는 작년 6월부터 이어지던 만장일치의 동결 기조가 깨졌다. 어제 금통위 의사록이 발표 됐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4명이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8월 금리인하는 거의 확실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금리인하의 가장 큰 명분은 경기 하강국면이다.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

시장 일부에서는 50bp 인하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로 지금 금리인하 성격이 급격한 금리 하강에 대비하자는 예비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인하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둘째, 이번 정부의 하반기 경기 부양책 대응 방안에 금융중개지원 대출을 증액하는 안이 포함돼있다. 통화당국으로써는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



美 금리인상 논의 시작한듯

이번 FOMC에서는 기자회견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임팩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옐런 연준 의장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약간 후퇴하는 걸로 봐서, 연준 내부에서 조기 금리인상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기관, 채권 매수시기 이연 `주의`

수급이 상당히 좋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작년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 시장금리가 68bp가량 급등했다. 그런데 작년과 유사한 상황들이 지금 전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금리가 오르면 조금 더 올라간 다음 사자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수급 꼬임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채권 공급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관들의 매수는 많이 약화됐기 때문에 8월 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 기관들의 채권 매수시기 이연 현상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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