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이통사들에게 자사 단말기 13만대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택은 오늘(29일) 이통사들이 단말기 구매에 대한 수급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통사들은 지난주 팬택에 대한 채무상환을 유예하면서 워크아웃 돌입에 긍정적 신호를 보였지만 이번 결정으로 다시 팬택의 앞날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있으면 13만대 아니라 100만대라도 받을 용의가 있다"며 "한 대당 40만원에까지 내린다든지 뭔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할텐데 지금의 가격으로는 받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단말기 13만대는 현금가로 총 900억 원으로 한 대당 70만원 대에 이릅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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