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株)가 2기 경제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행진 중이다.

29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800원(1.24%)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장중 한때 1.86% 상승한 6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경남기업과 현대산업도 각각 4%대와 2%대 오르고 있고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도 모두 1%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두산건설, 태영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건설주 상승에는 지난 2분기 발표된 실적을 미리 반영한 점과 정부 정책에 따른 하반기 주택시장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규제완화와 주택 구매심리 회복을 건설사들은 재무구조 개선의 기회로 삼게 될 것"이라면서 "주택부문이 건설업 바닥을 제공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