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부진한 2분기 실적 여파로 29일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다음 주가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00원(2.43%) 떨어진 12만4600원을 나타냈다.

다음은 개장 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1389억 원, 영업이익이 1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30% 줄었다.

회사 측은 "지급 수수료와 인건비가 늘었고, 모바일 강화를 위해 마케팅비를 쏟아부으면서 영업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