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교통사고를 당한 임세미와 이응경을 목격했고, 옷을 벗어 응급처치를 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1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와 이영란(이응경)의 교통사고를 목격했고, 자신의 옷을 벗어서 응급처치를 했다.



‘사랑만 할래’ 40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양양순(윤소정)을 통해 김태양과 이영란이 모자 사이란 걸 알게 됐다. 최유리는 늦은 밤 집 앞에서 이영란을 만났고 “엄마에게 김태양은 누구냐”고 질문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화난 목소리로 “엄마한테 김태양은 누구예요?”라고 질문했고, 이영란은 최유리의 말을 부정하며 “사람들이 너한테 뭐랬는데? 다 거짓말이야”라고 대꾸했다.



모든 걸 다 들었다는 최유리에게 이영란은 “꾸며낸 얘기야. 넌 그 말을 믿어? 웃으며. 내가 그 집 며느리래? 기가 막힌 노릇 아니니? 난 최동준 원장 부인이야”라고 자기 자신에게 주문을 걸듯 말했다.





대화가 안 될 것같아 집으로 들어가려는 최유리를 붙잡고 이영란은 “그 사람들이 너랑 무슨 상관있다고 믿는 거야. 그 남편은 어디 있는데. 아이는 어디 있는데!! 나는 누군데!!”라고 울부짖었다. 최유리는 이영란의 말을 믿지 않았고, 이영란은 반 쯤 정신을 잃은 모습이었다.



급기야 이영란은 “너 나 안 믿지. 너 나 안 믿어. 믿게 해주지. 내가 죽으면 믿을 거지. 그렇지?”라고 말하며, 차도를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최유리는 이영란을 말리기 위해 뒤따라 달렸다.



연락두절 된 최유리를 만나기 위해 김태양은 최유리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고, 가는 길에 이영란과 최유리의 실랑이를 목격했다. 어리둥절한 김태양이 목격한 건, 실랑이 끝에 교통사고를 당한 최유리와 이영란이었다. 최유리는 차에 뛰어드는 이영란을 안으며 보호했고, 결국은 두 사람 다 택시에 부딪쳤다.



정신을 잃은 최유리와 이영란의 상태를 살피던 김태양은 최유리의 허벅지에 솟구치는 피를 발견했다. 김태양은 자신의 옷을 벗어 최유리의 허벅지를 지혈했고, 응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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