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4일 몽골에서 몽골 에너지부와 200MW 규모의 제2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해 한전에 독점 협의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 2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 진출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몽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몽골은 울란바토르 지역의 전력난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전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전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정상외교를 발판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부로부터 총 4개 사업분야(PPP형 발전투자사업, 송배전망 현대화, 신재생사업, 발전정비 용역)에 사업제안을 요청 받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에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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