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록페스티벌의 계절이 도래했다.



201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록페스티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년 록페스티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여름에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함에 따라서 이를 골라보는 관객들의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해 총 7개의 록페스티벌이 개최되며 본격적인 부흥기를 연 가운데, 올해에는 조금은 다른 양상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록페스티벌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지산과 안산이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CJ E&M측과 갈라서며 지난 2013년 독자적인 행사를 개최했던 지산은 올해 주최 측의 사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열리지 않게 됐으며, 안산은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하며 한 해 주최를 미뤘다. 3대 록페스티벌 중 인천 펜타포트가 자리를 지키며 록페스티벌 마니아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실망하긴 이르다. 알찬 라인업을 자랑하는신성 록페스티벌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가장 먼저 개최되는 록페스티벌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올해로 9회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록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펜타포트에는 리지보든, 이승환, 텐던시즈, 가사비안, 이디오테잎, 장미여관 등 총 100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3일 개최.



작년, 메탈리카, 뮤즈, 림프비즈킷, 신중현 그룹 등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록페스티벌의 신성으로 떠오른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현대카드 시티 브레이크는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초대형 공연 이벤트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전선이다. 현대카드가 그동안 대형 문화 행사를 유치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종합 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마룬 파이브, 싸이, 오지 오스본, 후바스탱크, 넬, 옐로몬스터즈 등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오는 8월 9일-10일 개최.



굵직한 한국 록씬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서 개최되는 ‘고양 락&페스티벌’을 추천한다. 김사랑, 딕펑스,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델리스파이스, 김바다, 몽니, 윈디시티 등 국내 대표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며, 6년 만에 컴백한 신해철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한다. 8월 8일-10일 개최.



2012년 첫 선을 보인 슈퍼소닉은 도심형 페스티벌이라는 틈새공략으로 조금씩 록페스티벌계에서 독자적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올림픽공원에서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한 올해 공연에는 퀸, 아담 램버트`, 피닉스, 어 그레이트 빅 월드, The 1975 등과 술탄 오브 더 디스, 노브레인X크라잉 넛,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출연한다. 8월 14일 개최.
리뷰스타 박주연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국주-홍진영, 런닝맨서 실전급 난투극 `깜짝`··"체급 차이가.."
ㆍ시크릿 전효성, 역대급 파격 노출 `헉`··"이것이 가슴골이다"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열애 구지성 과거 노출화보 `눈길`··"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ㆍ최경환-이주열 "재정·통화정책 조화 이뤄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