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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루메드, '이종골이식재'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 적합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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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자사의 이종골이식재인 '인터그래프트(INTERGRAFT)'가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로부터 적합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DQM 인증서는 제품의 원료 공급원에 대한 품질 시스템, 그리고 이 원료를 화학적 처리를 통해 제품화하는 셀루메드의 품질시스템이 모두 검토된 결과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보증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이식재는 인체 유래의 자가, 동종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으나, 인체유래의 조직은 기증자 건수, 동일 환자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양의 한계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량을 충족시키는데 역부족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종이식재에 대한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되어 왔으며, 국내 정형용 의료기기 업체로서는 셀루메드가 소뼈 유래 이종골이식재의 개발에 성공하여 제품화를 통한 시장 진출 선두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그래프트는 기존 타사의 이종골 이식재들과는 달리, 높은 열로 태우지 않고 오로지 화학적 처리만으로 제품화한 것으로서, 정형외과 분야처럼 골 결손 부위가 큰 부위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하중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물리적 강도가 우수해야 한다.

    하지만 높은 열로 처리가 된 제품은 강도가 저하되는 단점이 있어 지금까지는 골 결손부위가 상대적으로 작은 치과 분야에서만 사용이 되고 있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인터그래프트는 기존의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화학적 처리 기술력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강도가 강한 골이식재이기 때문에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인터그래프트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CE 인증 심사가 가능하게 되어,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수출 등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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