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가 시멘트 단가 인상 소식과 재무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1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현대시멘트는 전날보다 14.91% 오른 1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과 시멘트, 레미콘 3자 협의체는 시멘트 판매 단가를 톤당 7만 5000원으로 결정해 2012년 2월 이후 28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재무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성우그룹의 주력 회사인 현대시멘트는 계열사 채무 보증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돼 최대주주가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됐습니다.

채권단은 현대시멘트에 대해 올해 말 워크아웃 연장이나 매각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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