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버스업체의 운송원가와 수입을 검증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체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요금 인상 여부와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달 광역급행버스 기본요금을 현재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올려달라는 내용의 요금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광역급행버스는 30㎞ 기준 기본요금이 2000원이며 이후 5㎞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광역급행버스 1대당 1일 평균 운송원가가 59만 8천500원이고 운송수입은 39만 6천300원으로 요금을 50% 올려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광역급행버스는 현재 수도권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11개 업체가 24개 노선에서 358대를 운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의 광역버스는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여서 요금 인상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 "원가 검증 결과가 1달 뒤에 나오면 기재부와 협의해 요금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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