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우가 이성을 잃고 말았다.



7월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총체적난국에 빠진 유진우(이수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진우는 그녀에게 치사하게 굴기 시작했다. 회의가 시작하려는 순간 정수영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물론 “비서가 회의에 참석할 필요가 있나”하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회의가 끝난 뒤 이민석은 유진우에게 “네가 정 비서에게 하는 행동 치졸하다”며 그를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유진우는 “이 본부장이야 말로 사적인 감정 때문에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당신한테 특별한 여자일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일개 비서일 뿐”이라며 그를 더욱 몰아세웠다. 정수영은 흥분한 이민석에게 “상대하지 마요”라고 말하며 그를 진정시켰다.







퇴근시간 무렵, 유진우는 유재국(한진희 분)을 찾아갔다. 유진우는 “어머니의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한 번만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유재국은 “이제 나랑 상관없는 여자”라고 단언한 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사업에나 신경 써”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결국유진우는 무릎을 꿇었다. 유진우는 “제발 딱 한 번만 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유재국은 “일어서라”며 다시 한 번 언성을 높였다. 한 이사의 부탁을 받은 정수영이 노크를 했지만 그들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문을 연 정수영은 유진우가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퇴근을 하려던 정수영은 교통사고를 내는 유진우를 목격한 뒤 그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다. 주차장에 도착한 뒤 유진우는 정수영에게 “왜 자꾸 내 눈에 걸리적거리는 거야”라고 말했다. 정수영은 단호한 태도로 “위험하실 것 같아서 도와드린 것 뿐”이라고 대답한 뒤 등을 돌렸다. 유진우는 그녀를 붙잡으며 “잠깐만 나랑 있어줘”라고 부탁했지만 정수영은 이를 거절했다. 정수영이 이민석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아챈 유진우는 그녀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다. 정수영은 황급히 그를 밀어내며 뺨을 때렸다.



이어진 방송에서 술에 취한 유진우는 이민석과 다정한 정수영을 보고 입을 맞췄다는 것을 넌지시 이야기했다. 결국 중요한 파티장에서 유진우는 이민석과 주먹다짐을 벌이고 말았다.



언제나 이성적이던 유진우가 어머니의 문제와 정수영의 문제가 겹쳐 이성을 잃고 만 것이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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