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는 자사가 PC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녹색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녹색전문기업은 인증받은 녹색(친환경) 기술에 의한 제품의 매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에 부여된다. 대우루컴즈는 2016년 6월까지 녹색전문기업 지위가 유지되고 이후 연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모니터 및 컴퓨터 시스템 연동으로 인한 전력 절감 기술’로 환경부 녹색기술을 인증받기도 했다. 이 기술은 모니터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PC 절전모드가 실행되고, 화면보호기로 바뀔 때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돼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조달용 PC 시장 등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