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롯데칠성에 대해 2016년부터 주류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30만 원을 제시했다.

롯데칠성 매출액은 음료 68.6%, 주류 31.4%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음료 사업의 외형은 업계 1위지만 주류 사업은 3위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유 업계는 자본과 유통망을 갖춘 상위기업이 지방 하위기업의 점유율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며 "동사는 한국 소주 업계 2위로 이를 주도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작한 맥주 사업은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비 증설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영업이익은 맥주 사업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소폭 개선, 2016년부터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