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이 이민석의 여행 제안을 단단히 오해했다.



7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이 남이섬으로 첫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영은 화장실에서 동료 직원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말았다. 동료 직원은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던 것을 떠올리며 “막차 끊여서 역시 좀 이뤘었지”라고 말했다. 이에 정수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정수영의 정말로 당일치기 여행을 생각했던 것이다.



마침 마주친 이민석은 “남이섬으로 가자”고 말했다. 정수영은 알겠다고 대답한 뒤 사무실로 돌아와 인터넷에 질문글을 올렸다. 이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1박이다”가 압도적이었다. 정수영은 집까지 바래다 준 이민석을 돌려보낸 뒤 쇼핑에 나섰다.



남이섬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른 연인들처럼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이민석은 당황하며 “집에 두고 왔다”며 둘러댔다. 살이 포동포동한 정수영의 신분증 사진을 본 이민석은 “너무 귀엽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자, 정수영이 들었던 대로 이민석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휴대폰은 이민석의 가방 안에 들어 있었다. 겨우 섬을 빠져나가는 배에 오른 이민석은 “다행이다”라고 말했지만 정수영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민석은 정수영이 토라진 이유를 알지 못하는 듯 했다. 이민석은 그녀를 달래주려다가 가방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가방에서 속옷을 발견한 이민석은 당황하는 듯 하다가 이내 탄식을 뱉었다. 이에 정수영은 “팔토시”라고 말하며 속옷을 팔에 끼워보이기도 했다.



정수영은 “혹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내일 당장 천재지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거니까”라고 변명을 하다가 사실을 털어놓았다. 정수영은 울먹거리며 “사람들이 이런 데 오는 건 남자들 목적이 십중팔구 똑같다고 했다”며 “안 그러면 남자도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영은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꽝이냐”고 물으며 앞서 걸어갔다. 이민석은 그녀가 정말 귀엽다는 듯 “진짜 억울하다”고 말하며 “나 오늘 얼마나 참았는지 아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진짜 예측불허야 정수영”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어 두 사람은 아이스 링크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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