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KBS 드라마 ‘정도전’, MBC 드라마 ‘닥터 이방인’까지 종횡무진 아름다운 활약을 남기고 있는 배우 이일화의 패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평소 미처 다 드러내지 못한 매력을 다양하게 발산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퍼펙트한 바디라인과 또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이일화는 화보 촬영 내내 프로다운 포즈와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와인으로 시작하는 이른 아침의 수수하고 청초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시크하고 강인한 매력을 어필하는 커리어 우먼,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팜므파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날 이일화는 본인만의 색깔을 담아 ‘팜므파탈’의 콘셉트를 고혹적으로 연출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그의 블랙 컬러 드레스가 대조를 이룬 가운데 우아한 그의 자태가 평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홍기 주연의 록밴드 멤버의 귀농을 소재로 한 SBS 주말 드라마 ‘모던 파머’ 속 여주인공의 이모 역으로 브라운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임을 알렸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정도전’에 대해서는 사극 연기의 맛을 알아갈 때쯤 끝나게 돼 아쉽다. 다시 도전하고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행운의 작품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여러 이미지에 도전해보고 싶어졌다는 그는 지적이고 강인한 ‘메릴 스트립’과 같은 색깔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도 밝혔다. 또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성동일에 대해 “캐릭터에 이입되어 대본을 잘 보지 않는 즉흥적인 면이 나의 연기관과 비슷해 많이 배웠다”라며 완벽한 상대 배우였다고 말했다.

딸 사랑이 지극한 이일화는 아들 역할을 맡았던 이종석-정우-서인국 중 사위로 삼고 싶은 사람으로 “셋 다 아끼고 내게 특별해 한 명만 고를 수가 없다. 하지만 내 딸 사랑이 지극한 남자라면 셋 중 누구든 허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피부와 몸매 관리 비법으로는 “일단 좋아하는 음식을 다 끊고 해독주스 덕을 많이 봤다. 물 대신 현미차를 많이 마신다”고 답했으며 “나를 위해 꾸미고 항상 긴장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하고 싶고 연기를 하고 싶다”고 여배우로서의 열정을 전했다.

기획 진행: 김보람
포토: bnt포토그래퍼 홍준혁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
의상: 맘누리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정미영 팀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