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재취업 팔 걷은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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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수십여명 선발해 메이크업 자격증 등 교육
서울 암사동에 사는 장인덕 씨(37)는 ‘경력단절 여성’이다. 결혼 전 한 신용카드사 재무팀에서 일했던 그는 아이를 낳고 회사를 그만뒀다가 최근 재취업을 하기 위해 알아봤다. 하지만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다.
생활가전업체 코웨이는 장씨처럼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 주도로 ‘Re:NK 리스타터 뷰티 칼리지’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월 40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선발했다.
코웨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무료로 교육을 시작했다. 피부관리사,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자격증 취득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2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황진선 전무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기혼여성은 재취업 시 이전에 했던 일을 다시 하기가 쉽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다”며 “기술을 익히는 것이 재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웨이가 이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에 나선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다.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는 2000명이 넘는 방문판매원을 거느리고 있다. 정수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의 ‘코디’(코웨이 레이디)까지 합하면 1만5000명 가까이 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생활가전업체 코웨이는 장씨처럼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 주도로 ‘Re:NK 리스타터 뷰티 칼리지’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월 40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선발했다.
코웨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무료로 교육을 시작했다. 피부관리사,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자격증 취득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2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황진선 전무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기혼여성은 재취업 시 이전에 했던 일을 다시 하기가 쉽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다”며 “기술을 익히는 것이 재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웨이가 이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에 나선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다.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는 2000명이 넘는 방문판매원을 거느리고 있다. 정수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의 ‘코디’(코웨이 레이디)까지 합하면 1만5000명 가까이 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