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를 하루 앞둔 지수선물이 닷새째 하락했다. 외국인의 '팔자' 때문이다.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40%) 내린 25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시작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점증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3253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29계약과 473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흐름을 이어갔다. 마감 베이시스는 0.53으로 이론 베이시스 1.22보다 낮았다. 차익 286억원, 비차익 625억원의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91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2만2945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8997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7계약 줄어든 10만4162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