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쇼크`를 내놓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00원, 0.15% 하락한 129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도 보통주 주가가 0.23% 상승해 실적 요인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도 상위창구에는 씨티그룹과 바클레이즈, 맥쿼리, 모건스탠리가 자리한 반면, 매수 상위창구 역시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CS, UBS 등 외국계 창구의 손바뀜이 활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3분기 이후에도 주가 상승 동력이 확실하지 않다"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이뤄지자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다.

이날(9일) 개장 전 HSBC는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40만원과 16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시행하고 있는 전략적 변화의 결실이 확인되거나 주주 친화 정책이 크게 강화하면 주가가 급반등하겠지만, 그 전에는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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