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옷은 무조건 입어보고 구매를 하던 시대와는 달리, 자신의 신체 사이즈만을 잘 알면 쉽고 저렴하게 예쁘고 멋있는 옷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구매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옷이 올 때까지의 기다린 시간과 기대감은 몇배의 실망감으로 돌아온다. 이렇듯 옷을 살때는 체형별로 선택을 해야 쇼핑에 실패하지 않는다. 특히나 자신의 체형을 알아야지만 자신만의 매력을 150% 살릴 수 있다.



남성의류 조군샵은 “여성들은 보통 꼼꼼하게 자신의 체형과 온라인 쇼핑몰에 적힌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지만, 남성들은 그러하지 않는다. 이렇다보면 자신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뿐더러, 옷이 맞지 않아 반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자신의 어떤 체형인지 우선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체형별 옷 고르는 법에 대해 조언했다.





1. 상체 발달형: 상의는 어둡게 하의는 밝고 헐렁하게

자신이 상체 발달형이라면 티셔츠는 라운드보다는 V넥 치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의와 신발은 비슷한 색으로 맞춰주면 다리가 좀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의를 선택할 때는 스키니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꽉 끼는 팬츠를 입으면 상체가 너무 부각돼 기존의 몸보다 더 크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의와 하의를 루즈하게 입는 것도 몸이 전체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하체 발달형: 상의를 헐렁하게, 하의는 어둡고 일자형으로

하체가 발달 했다면 상의를 고를 때는 어깨에 각이 분명하고 허리 라인이 들어갔다가 일자로 떨어지는 재킷이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헐렁한 니트나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입어주면 상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상의를 부각시킬 수 있다.



하의는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하의가 밝으면 몸이 부해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3. 마른체형: 옷을 레이어드 해 전체적인 부피감을 늘리기

마른 체형이라면 전체적으로 옷을 레이어드 해 전체적인 부피감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패턴을 선택할 때는 세로보다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트라이프의 폭은 두꺼울수록, 컬러가 밝을수록 체형을 단단하게 보완해준다.



머플러와 같은 소품을 몸에 둘려주면 마른체형이 조금 보완이 되며, 하의가 유난히 왜소하다면 청바지를 롤업해 입으면 도움이 된다.





4. 배나온 체형: 상의를 하의보다 어두운 컬러를 선택

배가 나온 체형이라면 가로 스트라이프는 피하고 세로 스트라이프도 너무 좁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로 스트라이프가 넓은 티셔츠를 입어야 체형커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셔츠 위로 넉넉한 사이즈의 베스트를 입으면 체형커버가 가능하다.



재킷은 중간 기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킷의 기장이 너무 길거나 짧으면 배가 부각되기 때문에 피하고, 길이는 엉덩이 중간이 오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타이를 맬 때는 스키니한 타이가 날씬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스키니한 타이를 매는 것이 좋다. 상의는 하의보다 어두운 부분을 선택해 하의로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배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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