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장치) 회사인 레오모터스는 지난달 중국 특장차 국영기업인 삼흥자동차와 합작법인 레오모터스 차이나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삼흥자동차는 1957년 설립된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국영기업. 합작법인은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경제개발특구지역 약 3만평 규모의 생산공장에서 전기버스 및 택시 등 특수차량을 제조 판매할 예정이다.

레오모터스 관계자는 "신규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해왔고 다음달부터 합작법인에서 생산할 차량 개발을 시작한다" 며 "개발비와 양산 비용은 현지법인에서 전액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