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92.31포인트(0.60%) 상승한 1만5440.60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고용 지표 호조로 상승한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며 "현재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마쓰다 혼다 등 자동차주가 상승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7.24로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0.29%) 내렸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7.03포인트(0.07%) 오른 2만3548.4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11%) 내린 9515.68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