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한경주거문화대상이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기존 최고급 단지에서도 보기 어려운 신평면과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더 치열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흥건설과 LH가 201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수요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는 여러분들과 같은 진짜 실력자들이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중흥건설과 LH 외에 아파트대상에 서희건설과 현대건설 등 모두 23개사가 수상했습니다.



이들 아파트들은 신평면과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민간부문 종합대상인 `중흥S-클래스 메가타운`은 전남 남해안 지역의 주거문화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842가구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단지 중앙에서도 주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했습니다.



또 `이웃과 공유하는 생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는 `중흥-S클래스`의 철학을 잘 담았다는 평가입니다.



공공부문 종합대상인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15블록 LH아파트는 공공분양 주택의 수준을 민간 아파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망과 개방감이 뛰어나고 높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녹지가 많아 쾌적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를 선보인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대상을 받고 글로벌PMC가 자산관리 대상을 받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한 회사들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부심사위원장)

"최근 규제완화로 인해서 신축 일변도의 주택시장에서 수요자 니즈가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리모델링 시장 형성의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또 한번 주거문화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내면서 침체된 주택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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