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노래인생 55년` 콘서트서 감동 전해 "가창력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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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가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졌다.
2일 방송된 KBS2 `이미자 노래인생 55년`에서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의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자는 55주년 콘서트인 만큼 감회가 무척이나 새로운 듯했다. 특히 진행을 맡았던 김동건 아나운서는 "이미자 씨는 수많은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들이 50년 넘게 사랑을 받았다. 강산이 다섯 번 변하고 세월이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 노래가 미친듯이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라며 이미자의 위대함을 이야기하며 그녀를 소개했다.
"우리 곁에 없으면 외로워서 하루도 못살 것 같은 가수 이미자 씨다"라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이미자는 55주년의 남다른 감회와 감격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정말 행복한 가수 생활을 했다. 내가 정말 큰 사랑을 받은 가수였구나 하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느낀다"며 "30주년 공연보다 가창력도 줄고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겠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하고 들어달라"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황혼의 블루스`, `흑산도 아가씨`, `유달산아 말해다오`등 여러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감동을 전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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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없으면 외로워서 하루도 못살 것 같은 가수 이미자 씨다"라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이미자는 55주년의 남다른 감회와 감격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정말 행복한 가수 생활을 했다. 내가 정말 큰 사랑을 받은 가수였구나 하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느낀다"며 "30주년 공연보다 가창력도 줄고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겠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하고 들어달라"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황혼의 블루스`, `흑산도 아가씨`, `유달산아 말해다오`등 여러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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