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대학 휴학생 신분으로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는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조항리 아나운서는 "저는 휴학생 상태로 덜컥 합격했다. 올해로 1988년생이고 27세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항리 아나운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 아나운서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그가 시험 응시 당시 대학 휴학생 신분이었다는 점이 KBS 입사 규정 위반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실제로 KBS의 기본 응시 자격을 보면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조항리 아나운서는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졸업예정자 신분에서 지원을 했고, 입사 후 불가피한 상황에서 졸업이 미뤄졌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KBS 측이 조항리 KBS 아나운서 채용 자격 논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30일 KBS 인사부 관계자는 "모집요강에서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제한이 있긴 했으나, 학력 제한이 없었기에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 유무를 가를 조건이 아니었다"며 조항리 아나운서가 KBS 직원으로 채용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력제한이 없었음에도) 조항리 아나운서는 당시 2013년 2월 졸업 예정서를 제출했다. 채용 취소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항리 아나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조항리, 아나운서 지망생들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조항리, 아나운서 유독 논란이 많아" "조항리 아나운서 KBS 입장 뭐 그렇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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