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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MTS 대상] '게임 체인저'…삼성증권, 2014 한국 MTS 종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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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MTS
    2014 MTS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에 힘입어 주식거래 시장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모바일 주식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는 등 주식거래 시장이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경닷컴과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30개 증권사 MTS를 대상으로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실시해 '2014 대한민국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평가 대상' 수상 증권사를 선정했습니다.[편집자 주]

    한경닷컴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제4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평가대상'에서 삼성증권의 ‘엠팝’(mPOP)이 종합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엠팝’은 ‘상한가 모니터’ ‘시간별 대량체결’ 등 투자와 직결될 수 있는 삼성증권만의 콘텐츠를 MTS에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자산관리’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 상황에 맞는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종합평가 금상, 은상은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아이 스마트’(i Smart)와 KDB대우증권의 ‘스마트 네오’(Smart Neo)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MTS 평가에서는 전통적인 강자였던 증권사들이 뒤로 밀리고 신흥 강자들이 대거 부상하는 등 게임 판도가 바뀐 것이 눈에 띈다.

    대상, 금상, 은상을 차지한 증권사는 지난 2회와 3회 대회에서는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콘텐츠 다양성과 차별성을 무기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신한금융투자 ‘신한 아이 스마트’는 투자자 중심의 MTS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주식, 선물옵션,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정보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가독성 또한 높였다.

    ‘S캐치 플러스’에서는 종목검색, 종목추천, 커뮤니티 등 여러가지 투자정보에 대해 투자자가 흥미를 가지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받은 KDB대우증권 ‘스마트 네오’는 소비자평가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전체 27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고객이 설정한 지역을 벗어날 경우 해당앱이 잠기는 ‘위치보안’ 기능을 통해 기술 및 보안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대신증권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가 체계적인 메뉴 구조를 강점 삼아 콘텐츠 접근성 부문 1위에 올랐다. PC에 비해 작고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 화면에서도 투자자가 필요한 메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평가다.

    HMC투자증권 ‘더 H 모바일’(The H Mobile)은 특화부문(보안) 1위를 차지했다. ‘전자금융사기예방’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앱 위변조’ 탐지 기능도 넣었다.

    커뮤니티부문 1위는 우리투자증권의 ‘머그 스마트’(mug Smart)에 돌아갔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홈페이지에서 해야했던 개인정보변경을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레이드증권 ‘씽큐스마트’는 HTS에서 제공하는 종합화면을 MTS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편의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MTS 평가 결과를 보면 양적인 확대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서비스와 콘텐츠가 고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담당한 장경천 중앙대학교 교수는 "증권사 MTS들이 이미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MTS만으로도 종목 분석에 필요한 시세나 투자정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회와 습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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