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신한울 1·2호기에 140억 규모 계측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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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두산중공업과 신한울 1,2호기에 총 140억원 규모의 ICI(원자로내 핵 분열상태를 측정하는 계측기) 및 HJTC(원자로내 냉각재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사업협력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이 협약에 따라 원자로 핵심계측기를 포함한 우진이 제조하는 각종 원전기기를 5년간 독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R1400(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개발한 1400MWe급 개량형 원자력발전소 모델) 기준으로 우진이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의 매출규모는 1개 호기당 약 150억원이란 설명이다.
이어 "이 계약에 따라 앞으로 신고리 5,6호기 공급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원전용 계측기 수주잔고는 305억원이며, 현재까지 수주한 신한울 1,2호기 총 규모는 22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연초부터 수주가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지난해 원전 이슈들로 감소했던 원전사업 매출 및 이익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플랜트,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우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사업협력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이 협약에 따라 원자로 핵심계측기를 포함한 우진이 제조하는 각종 원전기기를 5년간 독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R1400(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개발한 1400MWe급 개량형 원자력발전소 모델) 기준으로 우진이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의 매출규모는 1개 호기당 약 150억원이란 설명이다.
이어 "이 계약에 따라 앞으로 신고리 5,6호기 공급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원전용 계측기 수주잔고는 305억원이며, 현재까지 수주한 신한울 1,2호기 총 규모는 22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연초부터 수주가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지난해 원전 이슈들로 감소했던 원전사업 매출 및 이익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플랜트,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