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에 보낸 이병철 회장 편지 경매…아이옥션, 7월 1일 236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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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이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쓴 편지(사진)가 경매에 부쳐진다. 고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아이옥션은 다음달 1일 서울 익선동 본사에서 호암의 편지를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도자기, 15~17세기에 활약한 명사의 필적을 모은 ‘해동명가진적(海東名家眞跡)’ 등 236점을 경매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이 회장의 편지는 1983년에 작성된 것으로 “이번 여행도 조심히 하셔서 무사히 돌아오시면 골프를 모시고자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김 전 총재와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내용이어서 호암의 유품을 모으는 컬렉터들의 열띤 응찰 경합이 예상된다. 경매는 2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해동명가진적’은 추정가 1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24~30일 익선동 본사 전시장에서 미리 볼 수 있다. 아이옥션은 최근 경운동에서 익선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02)733-64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이번 경매에 출품된 이 회장의 편지는 1983년에 작성된 것으로 “이번 여행도 조심히 하셔서 무사히 돌아오시면 골프를 모시고자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김 전 총재와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내용이어서 호암의 유품을 모으는 컬렉터들의 열띤 응찰 경합이 예상된다. 경매는 2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해동명가진적’은 추정가 1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24~30일 익선동 본사 전시장에서 미리 볼 수 있다. 아이옥션은 최근 경운동에서 익선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02)733-64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