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칠레 안드레스 베요 대학에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레이저 프린터 51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으로 이 학교 학생 4만5000명은 어디에서든 스마트폰으로 인쇄 명령을 하면 해당 문서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교내에 설치된 프린터 중 원하는 곳에서 출력물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을 위해 칠레 현지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및 인터넷 결제 업체와 협업했다.

삼성전자는 또 칠레의 데 아메리카 대학과 산토 토마스 대학의 7만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벌이고 있다.

송성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편의점 공항 등으로 클라우딩 프린트 설치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