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중계 화면 캡처
/SBS 중계 화면 캡처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일본이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범기 응원에 나서 논란이 됐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 일본-그리스전에서 카추라니스가 퇴장 당해 일본이 수적 우세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득점 0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중계화면에는 한 일본인이 전범기로 페이스 페인팅을 한 채 응원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에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가 뭘까요, 티켓 값이 좀 아깝다"며 "아시아에선 나치 문양이나 다름없다. 축구장에서 퇴출 되어야 한다"는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일본 언론은 "욱일승천기 논란은 한국, 중국 외에서는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전해 한국인들을 분노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범기 응원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전범기 응원, 우리만 발끈하나?"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으면서" "일본 그리스 무승부, 일본 언론까지 왜 이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