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부터 10년간 시행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첫 초대작가로 설치미술가 이불 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1980년대부터 퍼포먼스, 설치, 조각 등을 통해 기성의 권위와 인습을 타파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중진 작가다. 전시는 오는 9월30일부터 서울관 제5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큐레이터들의 연구와 토론을 거쳐 작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씨는 9월10일부터 두 달간 영국 버밍엄 아이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