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22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따낸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사막의 여우' 알제리는 전반 25분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고도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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