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中 참치캔 본격 진출…현지 5성급 호텔 BGH그룹과 공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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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중국 참치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F&B는 17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중국 BGH그룹과 식자재용 참치캔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칠 동원F&B 대표, 린 웨이충 BGH그룹 중국 대표, 폴 로저스 BGH그룹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원F&B는 이번 협약을 통해 BGH그룹의 수출입 계열사인 ‘SAPIV 트레이딩’을 통해 첫 1년간 10억원 규모의 식자재용 참치캔(1880g)을 수출한다. BGH그룹은 중국 내 5성급 호텔과 ‘YUM’ ‘컴퍼스(Compass)’ 등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에 동원참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원F&B가 도매용 참치캔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진희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는 “중국 대도시 중산층에까지 동원참치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의 중국 시장 공략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중국 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월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동원F&B는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사업파트너를 물색해 지난해 2월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광밍그룹과 사업제휴를 맺었다.
이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화풍 참치캔’을 개발했다. 사천식, 오향식, 광둥식 등 3종으로 경기 안산시, 서울 영등포구 등 중국인 밀집거주지역에 있는 중국 식재료 전문점의 조언을 받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을 담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상하이시에 있는 까르푸 30개 점포에 입점되는 등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다.
류 상무는 “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참치캔 소매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전용 상품을 더 다양하게 개발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동원F&B는 17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중국 BGH그룹과 식자재용 참치캔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칠 동원F&B 대표, 린 웨이충 BGH그룹 중국 대표, 폴 로저스 BGH그룹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원F&B는 이번 협약을 통해 BGH그룹의 수출입 계열사인 ‘SAPIV 트레이딩’을 통해 첫 1년간 10억원 규모의 식자재용 참치캔(1880g)을 수출한다. BGH그룹은 중국 내 5성급 호텔과 ‘YUM’ ‘컴퍼스(Compass)’ 등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에 동원참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원F&B가 도매용 참치캔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진희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는 “중국 대도시 중산층에까지 동원참치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의 중국 시장 공략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중국 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월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동원F&B는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사업파트너를 물색해 지난해 2월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광밍그룹과 사업제휴를 맺었다.
이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화풍 참치캔’을 개발했다. 사천식, 오향식, 광둥식 등 3종으로 경기 안산시, 서울 영등포구 등 중국인 밀집거주지역에 있는 중국 식재료 전문점의 조언을 받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을 담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상하이시에 있는 까르푸 30개 점포에 입점되는 등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다.
류 상무는 “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참치캔 소매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전용 상품을 더 다양하게 개발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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