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조선업종에 대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업종 내 최선호주는 견조한 수주가 예상된다며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엔진을 제시했습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 현황에 대해 "중국 조선소 수는 586개로 이 가운데 일감이 없는 곳은 파산했거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 정부도 시장경제 논리에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2011년부터 중국 대형조선소들은 1만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에 진입해 향후 한국과 동일제품에 대해 경쟁할 것"이라며 "다만 최상급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조선소는 많지 않아 경쟁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내 조선소들은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수주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익성 악화와 수주부진으로 연초대비 하락폭이 컸고, 단기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조선소들의 근본적인 경쟁력 변화는 없으며, 고부가 선종 위주의 수주 효과가 하반기 드러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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