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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영웅-삼성전자 손잡다…글로벌 파트너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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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뉴욕 '프리미어 2014'서 마블과 글로벌 파트너십
    (위) 마블이 보유한 영웅 캐릭터. (아래) 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개럭시탭S' 제품.
    (위) 마블이 보유한 영웅 캐릭터. (아래) 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개럭시탭S' 제품.
    [ 김민성 기자 ]삼성전자와 세계적 만화기업 마블(Marvel)이 손을 잡고 새로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 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마블은 세계적 슈퍼 히어로 캐릭터 만화 및 영화 콘텐츠를 자랑한다.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아이언맨, 헐크, 엑스맨, 판타스틱4 등 8000여개 캐릭터를 보유 중이다. 만화책과 영화, TV, 비디오 게임,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삼성전자와 마블은 영화, 디지털 콘텐츠, 제품 개발, 마케팅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첫 결과로 삼성전자 최신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S'를 통해 마블의 디지털 만화책을 3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2015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콘셉트 기기가 간접광고(PPL)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마블은 최신 영화의 예고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등 기술과 창의적인 비주얼 콘텐츠를 결합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마블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가득한 비주얼 콘텐츠들이 삼성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 사보우니 마블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부사장은 "최고의 모바일 기기에 마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은 우리의 창의적인 작업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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