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발 상승 행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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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 금리 인하 후 이어가던 상승 행진을 멈췄다.
5일 연속 올랐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79% 하락한 9949.81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이틀 등정에 성공한 1만 고지를 다시 내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97% 내린 4555.11로 4일 연속 상승을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50% 밀린 6838.37에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7% 내린 3288.50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기간 이어간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상황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조정의 빌미로 작동했다.
전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에서 2.8%로 낮췄다.
특히 유럽 2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14%가량 폭락, 항공 관련주들의 동반 급락을 불러온 것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5일 연속 올랐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79% 하락한 9949.81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이틀 등정에 성공한 1만 고지를 다시 내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97% 내린 4555.11로 4일 연속 상승을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50% 밀린 6838.37에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7% 내린 3288.50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기간 이어간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상황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조정의 빌미로 작동했다.
전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에서 2.8%로 낮췄다.
특히 유럽 2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14%가량 폭락, 항공 관련주들의 동반 급락을 불러온 것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